과천과학관에 들어온 가스터빈 엔진 실물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서부발전(주)과 발전기술 과학전시공간 조성

[ 기사위치 생활/문화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과천과학관에 들어온 가스터빈 엔진 실물

FM교육방송 - FCN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서부발전(주)과 발전기술 과학전시공간 조성

과천과학관에 들어온 가스터빈 엔진 실물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서부발전(주)과 발전기술 과학전시공간 조성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이하 과천과학관)은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 이하 서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과천과학관 야외마당에 발전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전시공간(공간명: 에너서클(ENERCIRCLE))을 조성하여 5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에너서클 전시물 목록


동 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한국서부발전(주)이 운용 폐지된 가스터빈 1기의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가스터빈은 우리나라의 전기생산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계로서 높은 압력과 온도의 가스를 견디며 전기생산에 필요한 고속의 회전운동을 하는 장치이다.


이후 양 기관은 2020년 12월 10일 가스터빈 기증 및 야외전시공간 조성사업 협력 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설명: 전시공간 전경

이번에 조성된 야외 과학전시공간은 11개의 전시물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국내발전량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의 원리와 함께 저탄소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사회적 노력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공간은 지름 약 16m의 서클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서부발전에서 기증한 가스터빈 실물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물들을 원주방향으로 배치,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이동 및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에너지에 대한 개념에서 출발하여, 흐르는 유체인 ‘가스’가 어떻게 무거운 물체를 회전시키는지, 또한 회전하는 물체가 어떻게 전기를 발생시키는지 등을 체험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사진설명: 가스터빈 실물

또한, 평택 제1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실제 약 80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했던 가스터빈 중 가스에 의해 회전하는 터빈부 일부를 전시, 발전장치의 복잡성과 규모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작년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발전용 가스터빈의 1/12 축소모형도 함께 전시하여 발전기술에 있어 국내기술수준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들이 하고 있는 ‘저탄소 시대를 위한 노력들’을 제시했고,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기도 함께 설치했다.


새롭게 들어설 과학전시공간, ‘에너서클’은 현대 인류문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 기반 기술에 대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mebsnews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FM교육방송 - FC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