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녀 양육의 키워드는 부모의 심리적 안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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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 양육의 키워드는 부모의 심리적 안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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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 양육의 키워드는 부모의 심리적 안정 강화


부모교육 또한 전문가의 심리적 접근 필수



장애 진단을 받은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아무리 공감대가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100% 이해하기 어렵다. 같은 장애유형도 개인이 느끼는 정도, 어려운 지점,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접근은 마음의 근력인 회복탄력성을 강화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에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기존 부모교육과 차별화를 둔 집단 상담 강좌 ‘부모 힐링하다.’를 개설, 5월까지 총 6회기 실시했다. 회기 별 3시간씩 진행된 집단 상담을 통해 회복탄력성과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소통, 공감, 감사, 자기만족 및 수용을 통한 자아효능감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정을 인식 및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객관적인 판단 및 대처방안을 찾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그 결과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 속 감사와 행복감을 충분히 느끼게 되어 자신감을 회복해 좋았으며, 긍정적인 생활양식을 갖게 되어 인상 깊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다수의 참여자가 “수많은 교육을 받았지만 기억에 남는게 없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이 나를 열어놓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계기가 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밝히며 향후 심화 교육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회복탄력성과 삶의 만족도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실제 변화를 체감하였는데, 집단원의 총합에서 살펴보듯이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삶의 만족도에서 모두 사후 결과가 높아진 결과를 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 박진향 센터장(하하호호심리상담센터)은 주변에서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만나면서 집단 상담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긍정성을 강화하는 것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인 ‘나는 행복하기로 마음먹었다!’를 계획 및 진행한 것이 효과적으로 마무리되어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렇듯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참여자들의 특성 파악 및 욕구 반영의 세심함과 전문성 강화가 프로그램 계획에 필수적 요소라는 것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성인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진행하며 장애당사자의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주도성 확장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성인 장애인 자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심리적 강화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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