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림녹화, 모범적인 자연기반 해법의 사례로 소개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산림녹화 재조명
한국의 산림녹화, 모범적인 자연기반 해법의 사례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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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산림녹화 재조명
한국의 산림녹화, 모범적인 자연기반 해법의 사례로 소개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산림녹화 재조명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고려대학교 공동주최로 열린 기후회복이행 방안 논의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의 산림녹화 사례가 효과적인 자연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의 하나로 소개됐다.
UNDP는 UN의 글로벌 개발 네트워크로서 변화를 지지하며 국가들의 지식, 경험 및 자원을 연결하여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구로, 170여개의 국가와 영토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및 국가들의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진설명:UNDP서울 정책센터 (USPC) 누리집 갈무리 화면
UNDP 서울정책센터(USPC)는 UNDP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중개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2011년에 개소했다.
지난 3월 4일 개최된 세미나는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앤 유프너 소장, 유엔개발계획(UNDP) 셀리나 융 기후·산림기술 자문,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손요환 교수, 이우균 교수와 학생 및 일반 청중 등이 참석했다.
자연기반 해법(NbS)은 자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관리하는 동시에,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 식량, 물, 사람의 건강, 재난, 사회·경제 발전 등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는 한국의 산림녹화 노력과 경험을 모범적인 자연기반 해법 사례로 제시하였다. 또한,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에서의 한국 산림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해당 국가의 기후 위기로부터 회복이행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산림녹화 사례를 다른 국가에 적용하면, 탄소흡수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토양 보전, 주민 소득 향상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이우균 교수는 코로나 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도시의 녹지공간이 자연기반 해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한국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
도시 녹지공간은 시민에게는 휴양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오염원 차단, 생물 다양성 보전, 탄소흡수·저장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코로나 19 세계적 유행(팬데믹)에 적응하는 데 도시 녹지공간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다른 전염병의 유행이나 기후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USPC)는 자연의 역할을 재평가하는 것은 기후 위기와 전염병에 취약한 사회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목하며, 한국의 자연기반 해법 사례인 산림녹화와 도시 녹지공간 조성·활용 경험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이는 개도국 등에 귀중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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