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올바르게 섭취하세요

[ 기사위치 경제/사회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프로바이오틱스 올바르게 섭취하세요

FM교육방송 - FCN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프로바이오틱스 올바르게 섭취하세요


식의약 바로알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섭취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여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 제품 섭취 시 유의할 점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Lactobacillus: 당분을 분해해 젖산을 만드는 균)이 함유된 발효유,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등을 섭취하여 왔으나,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장 건강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속히 성장(생산실적 : 2017년 : 2,174억원 → 2019년 : 4,594억원(약 2배↑))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 기능성 및 종류 ▲ 섭취 대상 ▲ 섭취 방법 ▲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주된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Lactobacillus(11종), Lactococcus(1종), Enterococcus(2종), Streptococcus(1종), Bifidobacterium(4종) 있으며, 균종별로 섭취방법에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


장 건강 이외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에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코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으며, 제품에 따라 일일섭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표시된 방법에 따라 섭취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연령층이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식이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속하거나, 특이체질이거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건강, 영양 상태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 미생물 집락수)로 정해져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생제 복용 이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에 설사, 불편감, 발진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거나 의약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시를 할 경우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fmebsnews  

<저작권자 © FM교육방송 - FC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